`2억` 유혹에 빠져든 청약개미들…영통자이 `줍줍`도 1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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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 뚝섬에서 달아오른 무순위 청약 열기가 수원까지 번졌다. 수원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 3가구 모집에 10만여 명이 몰렸다.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워낙 싸게 분양되다 보니,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영향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영통자이 아파트의 청약 부적격 당첨 3가구 모집에 10만1590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무려 3만3863대 1이다.

이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이미 현지 부동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와 맘 카페 등지를 통해 '로또'라는 소문이 퍼졌다.

분양가가 5억5100만원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3가구 모두 전용면적 75㎡A으로 주택도 크지 않은 편이라 투자하기에도 좋다.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 차익은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순위 청약 요건도 번거롭지 않다. 수도권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자격이 주어졌다.

이 때문에 몰려든 신청자들로 오전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통자이는 1순위 청약 당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5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653가구로 조성된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 1차 1829가구, 동수원자이 2차 816가구, 동수원자이 3차 924가구와 함께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아파트 단지에서 분당선 망포역이 가까워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의 정차지인 서천역(가칭)이 들어선다. 동탄 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이 신설 계획되어 있다. 분양권 전매는 등기시까지 제한된다.

한편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뚝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3가구 모집에 무려 26만여 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8만대 1을 넘겼다. 지방도 무순위 청약 열기는 대단하다. 대구 청라힐스자이는 단 2가구 모집에 4만3600여 명이 몰렸고 인천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는 50가구 모집에 5만8000여 명이 통장을 꺼내 들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2억` 유혹에 빠져든 청약개미들…영통자이 `줍줍`도 10만명 몰렸다
새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아파트 배치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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