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골든블루의 위스키 브랜드 '팬텀'이 출시 4주년을 맞았다. 골든블루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팬텀리저브'는 팬텀 브랜드 중 지난해 4분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및 여성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하여 향과 맛에 개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마케팅에서도 기존의 위스키 제품과는 차별화를 추구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 4년 차인 '팬텀'은 국내 위스키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9년 판매량은 2018년 대비 44.8% 상승했고, 2020년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83만병(1병=450㎖)을 돌파했다.
'팬텀'은 위스키 소비층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골든블루가 선보인 차세대 브랜드다. 골든블루는 2016년 5월 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인 '팬텀 더 화이트'를, 10월에는 35도 저도 위스키인 '팬텀 디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이어 골든블루는 2018년 12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출시하며, '팬텀'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팬텀 17'은 골든블루에서 '골든블루 라임'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인 플레이버드 위스키다. 위스키 원액에 첨가물이나 향을 더한 플레이버드 위스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던 시기와 맞물려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가 야심 차게 론칭한 브랜드 '팬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팬텀'의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수년 내 '팬텀'을 미래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을 대표하는 차세대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