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은 3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백년가게, 청년상인, 지자체 추천 소상공인 등 50개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10개사가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우선 입점한다. 나머지 소상공인은 다음달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점을 추진한다. 10개 소상공인 중에는 40여년 동안 2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밀밭 베이커리'를 비롯해 김부각을 판매하는 '부각마을', 스틱형 홍삼커피를 생산하는 '예천푸드바이오' 등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소개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준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 외에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올댓쇼핑'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비대면과 디지털화 등 소비유통 환경변화에 소상공인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