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지역 소재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5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특허를 보유한 충청지역 바이오, 의료, ICT 분야 창업 초기기업 5개사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은 웨어러블 형태의 수면 이갈이 진단·완화 기기를 제조하는 '브럭스위퍼'를 비롯해 과민성 방광치료를 위한 신약 제조기업 '파마코렉스', 항균사를 이용한 욕창방지 부목 및 보호대 제조기업 '제이피메딕', 유기성 폐기물 악취저감 시스템 개발 기업 '에스바이오', 통신망 일체형 태양광 전원관리 솔루션 제공기업 '에스시티' 등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로드 데이에는 20명의 해당 분야 전문 투자자들이 참가했으며, 특허청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컨설턴트가 참가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특허청은 참가 기업의 IR(기업설명회) 영상과 관련 자료를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에 공개해 투자자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기업이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일 '제5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에 참석해 우수 특허 보유 창업기업과 투자자들과 비대면 온라인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