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13개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던 티바나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통적인 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9월 티바나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고 현재 이대R점,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등 13개의 티바나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티 음료에 대한 수요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인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해 20대 고객층 매출 3위(1위 아메리카노, 2위 카페라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고객층이 전통적인 티와 색다른 재료들이 어우려져 개성적인 풍미를 내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 올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 성장했다. 녹차 티백 음료는 지난해 판매량이 96%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티 매장이 늘고 관련 음료가 꾸준히 출시되면서 2030 젊은 고객층이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티 음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