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쌍갑포차' 첫 방송과 함께 전창근 PD가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회자했다.
또한 제작발표회 당일에는 드라마 불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JTBC는 이날 입장을 내고 "전 PD의 '장자연 리스트' 연루 관련 경찰 조사는 2009년 당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고 밝혔더.
또한 "전 PD는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용과 DNA 조사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결과 전 PD는 고(故) 장자연 씨와 일면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장씨 소속사의 어떤 누구와도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는 확인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JTBC는 "그런데도 온라인에서 전 PD와 연출작 '쌍갑포차'를 '장자연 리스트'와 결부 시켜 일방적으로 루머를 퍼트리고 매도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서 일어난 현상만 고스란히 기사화한 매체도 있다. 무분별한 비난이자 인신공격에 가까운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확한 근거 없이 비난할 경우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