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올 들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소형 SUV 판매량은 7만2416대로 전체 판매량(46만7910대)의 15.5%를 차지해 준대형 승용차(13.9%, 6만5107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8년 소형 SUV 판매량은 15만541대로 당시 1위인 중형 SUV(22만7705대)와 7만2664대 차이가 났지만 작년에는 판매 격차가 2만1067대로 좁혀졌다.
소형 SUV는 전체 SUV 내에서도 판매의 38.1%를 차지했으며 중형 SUV 27.5%(5만2303대), 대형 SUV 24.5%(4만6602대), 준중형 SUV 4.0%(1만8607대) 순이었다.
소형 SUV 모델 중에는 기아차 셀토스(사진)가 1만800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현대차 코나(1만2588대), 르노삼성차 XM3(1만1914대)가 뒤를 이었다.
중형 SUV 시장은 기아차 쏘렌토(1만6973대), 현대차 싼타페(1만5438대), 르노삼성 QM6(1만4746대)가 대부분 판매됐다. 대형 SUV 차급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1만9957대)의 판매량이 두드러졌고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만든 첫 SUV인 GV80도 9115대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셀토스를 비롯해 올해 출시한 한국지엠(GM) 트레일블레이저, XM3 등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고 이달에도 르노 캡처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소형 SUV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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