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부터 15분 간 전화통화…보리소프 총리 "불가리아, 빠른 검사 를 위한 진단키트 꼭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불가리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수량과 일정, 수송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보리소프 총리의 요청으로 4시부터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통화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수교 일(지난 23일)에 양국 정상 간 축하 서한을 교환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의 경험과 임상 자료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보리소프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이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불가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의 기술력과 과학, 임상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불가리아보다 코로나19 사태를 앞서 겪은 한국이 희망적 방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내가 직접 국회에 나가서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보리소프 총리의 요청으로 4시부터 약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통화에서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수교 일(지난 23일)에 양국 정상 간 축하 서한을 교환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의 경험과 임상 자료를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보리소프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이 방역 체계의 모범사례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불가리아는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빠른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의 기술력과 과학, 임상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불가리아보다 코로나19 사태를 앞서 겪은 한국이 희망적 방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을 내가 직접 국회에 나가서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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