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S그룹에서 미래혁신단장을 맡고 있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소비자가전쇼) 2020'에서 그룹의 미래 사업을 모색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박람회를 찾아가 삼성·LG전자와 현대자동차, 두산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전시관을 찾아가 기술 트랜드를 직접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에 업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사업 영역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CES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단순한 기술, 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런 솔루션 관점의 시각에서 차별화 한 고객 경험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이 단장을 맡아 이끄는 LS그룹의 미래혁신단은 '디지털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애자일 경영 기법을 전파하고 있다.
구 회장은 CES 방문 이후에는 구글, 아마존, M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본사와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컨설팅 사인 피보탈 랩스,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즈포스 등을 방문해 경영 기업을 배웠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구자은(왼쪽) LS 미래혁신단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관해 프랑스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 업체의 디지털터치스크린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CES 2020]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美서 시장 점검…"혁신 박차 가해야"](//contents.dt.co.kr/images/202001/2020010902109932781003[1].jpg "[CES 2020] 구자은 LS 미래혁신단장, 美서 시장 점검…\"혁신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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