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현석이 레스토랑 식구들과 이별하는 장면이 전타를 탔다.
이날 최현석은 "제가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됐다"고 직원에게 알렸다.
말을 잇지 못하는 직원들에게 최현석은 "우리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 방식이 바뀌어서 더 이상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레스토랑의 헤드셰프 박가람은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 계속 울었던 것 같다. 그 때 너무 갑작스럽게 들었다"라며 "어깨 축 처진 아빠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셰프님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직장 상사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속이 상했던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슬퍼하는 직원들을 향해 최현석은 "지난 3년간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자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니까 그걸로 충분하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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