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ComeUP)'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쑤빗 메씬시 고등교육과학혁신연구부 장관 등 한·아세안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스타트업 발전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국가 간 연대를 통한 다양한 혁신주체 간 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스타트업 간 연대를 구축해 향후 교류·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한·아세안 스타트업 콘퍼런스, 스타트업 IR 피칭,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업 콘퍼런스에는 한국의 크래프톤, 쿠팡과 인도네시아의 고젝, 부칼라팍, 큐레이브드 등 한아세안 유니콘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이 참가해 성공 스토리와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김성훈 큐레이브드 대표는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창업한 음식·맛집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선정한 2020년 예비 유니콘 명단에 등극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중기부는 이 행사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 생태계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ComeUP 2019'를 개최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주요 인사들과 개막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