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쿠쿠전자와 손잡고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모델명: CIHR-DL306HFB)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는 열효율이 높고 안전한 인덕션 방식의 화구(2구)와 조리 용기에 제약이 없어 편리한 하이라이트 방식의 화구(1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특히 두 개의 인덕션을 합쳐서 하나의 인덕션으로 쓸 수 있는 '플렉스존' 기능을 더해 조리용기의 모양과 크기의 제약 없이 쓸 수 있게 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요리중일 때 전기레인지가 작동중인 것을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디자인도 신경 썼다. 제품 상판은 프랑스 명품 글라스 유로케라 글라스를 사용했다. 스크래치나 지문이 덜 찍히도록 상판에 패턴을 적용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전기레인지를 출시한 것은 최근 안전성과 편리성, 효율 등을 이유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 배출이 없고,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지 않는데다 상판이 유리로 돼 청소와 관리도 쉽다. 특히 자기장으로 음식을 가열하는 인덕션 방식의 제품은 불로 직접 가열해 용기를 데우는 방식의 가스레인지 보다 열효율이 3배 이상 높아 조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에서 2017년 판매된 전기레인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0% 늘었다. 올해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늘었다.
하이메이드 전기레인지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모델 모두 89만9000원으로 시중 타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25% 저렴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9월 23일까지 행사가 74만9000원에 판매한다. 단, 프리스탠딩 모델의 경우 별도의 케이스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며, 빌트인 모델의 경우 설치비가 추가된다. 배송, 설치, 애프터서비스(A/S)는 쿠쿠전자가 맡는다.
류진아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전기레인지가 안전하고 편리한 주방가전으로 자리잡아 롯데하이마트가 기술력을 갖춘 쿠쿠전자와 손잡고 PB상품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캐리어, 위니아대우 등 국내 제조사들과 제품을 공동개발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우수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을 갖춘 PB상품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