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일렉트릭, 비상경영으로 15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21%↓

입력: 2019-09-17 09:29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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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에 돌입으로 15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0%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보다 21.71% 하락한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시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중공업지주가 증자에 참여해 454억∼544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중장기 개선 기조는 지켜봐야겠지만 지분 희석에 따른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만7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특징주]현대일렉트릭, 비상경영으로 15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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