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그동안 분양일정과 방식을 놓고 고민하던 상아2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라클래시'가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상아 2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에 책정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가중평균방식 기준으로 평당 4750만원에 분양보증했다.
상아2차는 당초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일반분양을 후분양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검토되면서 다시 선분양으로 분양방식을 전환하는 등 분양시기와 방법을 놓고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이 단지는 10여년 만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분양되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71㎡와 84㎡로 구성된다. 타입별 일반가구수는 71㎡A 17가구, 71㎡B 18가구, 71㎡C 8가구, 84㎡A 26가구, 84㎡B 23가구, 84㎡C 20가구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으로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경기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이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받고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기간은 내달 15~17일이며 계약금(20%)은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