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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대출 급증… 4월 회사채 발행 5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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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기업직접금융 조달실적
전월比 28% 증가… 주식은 ↓
지난달 금융채 발행이 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은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63%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각각 7034억원, 23조9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액은 한달새 1조2000억원 줄었고, 회사채 발행은 5조원 이상 늘었다.

지난달 기업공개(IPO)에서 발행된 주식은 5580억원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 영향에 전월보다 늘었지만, 유상증자가 1454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3월 LG디스플레이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4월에는 유상증자가 3건밖에 없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는 전월보다 6.8% 줄었다. 차환 용도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지만, 시설 및 운영 자금 용도의 발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금융채 발행이 급증하며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늘었다.


4월 금융채는 237건, 18조2019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채가 7200억원이 발행됐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가 각각 8조5994억원, 8조8825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늘며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타금융채에서는 신용카드사와 증권회사, 할부금융사에서 발행이 늘었고 보험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기타 금융사에서는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7조2956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조4336억원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05조6582억원으로, 전월 대비 CP는 31.5%, 단기사채는 10.5% 늘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가계·기업대출 급증… 4월 회사채 발행 5조 ↑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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