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가에서 엄선한 최상의 한우를 부위 별 맞춤 숙성, 늘 최상의 맛을 유지
'고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합리적 미식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삼정하누는 최상급 한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기 맛은 물론 인테리어,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와인,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모임, 회식 장소로 인기가 많다.
삼정하누의 고기는 다르다. 매일 먹는 소고기가 아니기에 같은 값에 최고의 고기를 대접하고자 제대로 관리한 한우만을 판매한다. 한덕우 삼정하누 대표가 직접 엄선한 고기를 '설로인' 연구 팀이 체계적으로 맞춤 숙성, 가공해 항상 최상의 맛을 유지한다. 설로인은 삼정하누의 모회사인 ㈜클리버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다.
한우 중도매 업체에서 1++ 전문 경매인으로 일하던 한 대표는 시중에 납품되는 한우의 불균등한 품질에서 벗어나 최고의 한우만 판매하겠다는 일념으로 2014년 한우 구이 전문점을 차렸다. 만만치 않았던 매장 운영이었지만 고객이 만족할 만 한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수익이 나는 대로 광고, 마케팅 대신 원육과 숙성 장비에 투자했다.
삼정하누의 성장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금을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모았다는 것이다. 투자금은 고기 숙성고 증축, 전 지점 간 ERP 시스템과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삼정하누가 한층 더 탄탄한 브랜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동반성장하는 것을 지향하는 브랜드다운 방식이다. 펀딩에 참여한 주주들은 투자금의 일부 금액을 삼정하누 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샴페인 증정 서비스는 물론 주주파티,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리워드를 받았다. 브랜드와 주주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한 대표는 "지난 펀딩 뿐 아니라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주 멤버십 카드 발급, 특별 할인, 쿠폰 등의 이벤트는 물론 신규 숙성 라인, 메뉴 개발 등에도 주주 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