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에서 사연을 신청한 이는 임동민 씨의 산악회 후배인 박태후 씨였다. 늦었지만 꿈을 찾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시작한 형님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는 것.
어쩐지 낯이 익는 얼굴의 주인공 임동민 씨는 제작진이 방문하던 날에도 운동과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얼굴에 밴드를 착용하고 있었고, 이에 제작진이 묻자 주인공은 "이렇게 하고 있으면 얼굴이 작아진다고 한다"며 "별명이 큰바위 얼굴이다. 촬영장까지 갔는데 상투와 갓이 들어가지 않아서 촬영을 못한 적도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방문한 어머니 댁에서 식사를 한 임동민 씨. 어머니는 "이번엔 착한 역할 좀 해보라"며 아들을 격려했다. 20년이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는 어머니는 일정치 않은 수입, 주인공의 앞날을 걱정하면서도 자식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어 절친한 후배인 신청자 박태후 씨와 단골 술집을 찾은 주인공은 얼굴 때문에 배역이 한정적이라며 고민을 털어 놓았고, 신청자는 박 씨에게 힘이 될 선물을 준비했다며 병원 주소를 건넸다.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에 오기는 처음이라며 긴장한 주인공은 쁨클리닉 부평점을 방문해 얼굴이 작아질 수 있는 방법, 각질과 수분이 부족한 피부, 부어 있는 듯한 얼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김정혁 원장과 상담했고 진료를 마치고 나자 전보다 눈에 띄게 작아진 얼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변신했다.
이후 변호사 역할에 맞는, 더불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을 마친 뒤 어머니와 신청자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자 어머니는 "이제 TV에 더 많이 나올 수 있겠다", 신청자는 "당장 오디션 보러 가도 되겠다"며 내 일처럼 기뻐했고, 실제로 이후 오디션을 보러 간 주인공의 모습이 공개됐다. 담당자는 그 사이 외모가 바뀐 것 같다며 카메라에 훨씬 잘 나온다고 칭찬했고, 임동민 씨 역시 평소보다 자신감 있는 얼굴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꿈을 향한 도전은 처음에는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난과 시련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나하나 이를 극복하며 더욱 단단해져 가는 것이 곧 꿈을 향해 더욱 가까워져 가는 방법일 것. JTBC '오늘 굿데이'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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