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화물차 연료 LNG로 교체
벙커링·수소산업 인프라 확충
벙커링·수소산업 인프라 확충
가스공사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적극 대응하면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LNG 벙커링을 비롯해 LNG 화물차, 수소에너지, 가스냉방, 연료전지 등에 2025년까지 1조원을 쏟아붓는다. 올해부터 LNG 벙커링선 4척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교통·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3%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공급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지만, 올해는 법·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항만·화물터미널의 LNG 충전소 구축, 본격적인 양산 유도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가스공사 사업범위에 수소사업을 추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주체로서 공사 역할을 명확히한 것을 계기로 가스공사는 수소분야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35년 가스 산업 노하우를 활용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 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 등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에 선도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산업과 연계한 실증센터, 유통센터, 홍보·교육 기능을 수행할 수소 컴플렉스도 구축한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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