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1% 반등…2167.51에 마감](http://contents.dt.co.kr/images/201810/2018101702109932048014[1].jpg "[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1% 반등…2167.51에 마감")
17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9포인트(1.04%) 오른 2167.51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24.32포인트(1.13%) 오른 2169.4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에는 21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급등한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7.87포인트(2.2%) 상승한 2만5798.42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상승폭은 지난 3월 하순 이래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9.13포인트(2.1%) 상승한 2809.9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4.75포인트(2.9%) 급등한 7645.4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00%), 셀트리온(1.34%), 현대차(1.72%), POSCO(2.07%), LG화학(2.04%), SK텔레콤(2.24%), 삼성물산(0.43%), KB금융(1.16%) 등 대부분 올랐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3.74%)는 금융감독원의 재감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영향으로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0%), 비금속광물(1.89%), 통신(1.81%)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57%), 섬유·의복(-0.46%)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97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1.05%) 오른 739.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2.71포인트(1.74%) 오른 744.21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8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4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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