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37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84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HDD에 이어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장 규모를 앞서면서, 본격적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퓨어스토리지가 가장 먼저 최적화 및 상용화했으며, 델EMC 및 넷앱 등 디스크 스토리지 벤더들도 기존 제품을 보완하며 플래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이 같은 성장에는 금융권에서의 도입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금융권 망분리 의무화 정책의 시행으로 논리적 망분리를 채택한 금융사들의 경우 속도 개선을 위해 VDI 주 스토리지로 올플래시를 도입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금융권 개발 업무용 이외에 기간계에도 빠르게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도입되는 추세이다.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높은 성능(금융 업무처리 최대 3ms 이하)과 가용성(99.9999% 이상)에 대한 요구사항을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충족시키며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적용되는 업무의 범위 또한 확대된 것이다.
금융권 업무의 스토리지는 예측되는 성능 제공이 도입시 최우선 과제이다. 쓰기 증폭 현상이 많이 일어날수록 안정적인 성능 수치를 제공하기는 힘들다. SSD를 사용할 경우에도 데이터 저장량에 의해서, SSD 장애 시의 리빌드 타임은 선형적으로 증가한다. 또한 금융권 업무의 주요 요건인 재해복구 스토리지를 구성하기 위한 전용 회선 구간도 전송되는 데이터에 따른 대역폭 증가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데이터 절감 기술이다.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 등의 데이터 절감 기술은 플래시 스토리지의 대표적 기술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 장착 미디어인 HDD와 다르게 SSD 특성상 쓰기 증폭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은 스토리지의 성능 저하와 가용성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용량을 구성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데이터 절감 기술은 몇몇 스토리지 제조사의 준비 부족으로 금융권 업무에 적용되지 못했으며, 아직도 데이터 절감 기술에 대한 데이터 무결성을 우려하는 스토리지 제조사가 있다. 그러나 현재는 스토리지 제조사에 따라서 구현 방식(기본 제공, 옵션 제공 또는 Software 구현, 별도 Hardware 구현)에 차이는 있지만,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모든 스토리지 등급과 무관하게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절감 기술이 시장에 공개된 지는 이미 수 십 년이 지났으며, 개인 사용자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기업 업무용 데이터베이스에 적용된 지는 십여 년이 지났다"면서 "개인 데이터, 업무 데이터에 관계없이 데이터 절감 기술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검증이 끝난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이터 절감기술은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즉각적인 효과인 스토리지 용량 절감과 성능 보장, 가용성 증가와 비용 효율적인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금융 업무의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kt@dt.co.kr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퓨어스토리지가 가장 먼저 최적화 및 상용화했으며, 델EMC 및 넷앱 등 디스크 스토리지 벤더들도 기존 제품을 보완하며 플래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이 같은 성장에는 금융권에서의 도입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금융권 망분리 의무화 정책의 시행으로 논리적 망분리를 채택한 금융사들의 경우 속도 개선을 위해 VDI 주 스토리지로 올플래시를 도입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금융권 개발 업무용 이외에 기간계에도 빠르게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도입되는 추세이다.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높은 성능(금융 업무처리 최대 3ms 이하)과 가용성(99.9999% 이상)에 대한 요구사항을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충족시키며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적용되는 업무의 범위 또한 확대된 것이다.
금융권 업무의 스토리지는 예측되는 성능 제공이 도입시 최우선 과제이다. 쓰기 증폭 현상이 많이 일어날수록 안정적인 성능 수치를 제공하기는 힘들다. SSD를 사용할 경우에도 데이터 저장량에 의해서, SSD 장애 시의 리빌드 타임은 선형적으로 증가한다. 또한 금융권 업무의 주요 요건인 재해복구 스토리지를 구성하기 위한 전용 회선 구간도 전송되는 데이터에 따른 대역폭 증가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데이터 절감 기술이다.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 등의 데이터 절감 기술은 플래시 스토리지의 대표적 기술이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 장착 미디어인 HDD와 다르게 SSD 특성상 쓰기 증폭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은 스토리지의 성능 저하와 가용성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용량을 구성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데이터 절감 기술은 몇몇 스토리지 제조사의 준비 부족으로 금융권 업무에 적용되지 못했으며, 아직도 데이터 절감 기술에 대한 데이터 무결성을 우려하는 스토리지 제조사가 있다. 그러나 현재는 스토리지 제조사에 따라서 구현 방식(기본 제공, 옵션 제공 또는 Software 구현, 별도 Hardware 구현)에 차이는 있지만,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모든 스토리지 등급과 무관하게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절감 기술이 시장에 공개된 지는 이미 수 십 년이 지났으며, 개인 사용자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기업 업무용 데이터베이스에 적용된 지는 십여 년이 지났다"면서 "개인 데이터, 업무 데이터에 관계없이 데이터 절감 기술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검증이 끝난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이터 절감기술은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즉각적인 효과인 스토리지 용량 절감과 성능 보장, 가용성 증가와 비용 효율적인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금융 업무의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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