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9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사업 신규 신고 대비 폐업 비율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식점은 대표적인 서민 창업 수단으로 자영업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1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건수는 16만6751건이었다.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은 18만1304건이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신고 비중은 92.0%에 달한다.
이는 2011년(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4개 업태와 비교해보면 광업(10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70.7%)도 크게 웃돌았다.
폐업 신고가 신규 등록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음식점 사업자 비중도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1979명으로 전체(722만6000명)의 9.99%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회식 감소 등 악재까지 겹쳐 구조조정이 가속하는 모습이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표] 2011∼2017년 음식점업 사업자 신규·폐업 신고 현황
rock@yna.co.kr
음식점은 대표적인 서민 창업 수단으로 자영업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1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을 하다가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건수는 16만6751건이었다.
같은 기간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은 18만1304건이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신고 비중은 92.0%에 달한다.
이는 2011년(93.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4개 업태와 비교해보면 광업(10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전체 평균(70.7%)도 크게 웃돌았다.
폐업 신고가 신규 등록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음식점 사업자 비중도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음식점 사업자 수는 72만1979명으로 전체(722만6000명)의 9.99%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회식 감소 등 악재까지 겹쳐 구조조정이 가속하는 모습이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표] 2011∼2017년 음식점업 사업자 신규·폐업 신고 현황
rock@yna.co.kr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
| 총사업자 | 721,979 | 711,299 | 707,801 | 680,886 | 651,866 | 371,71 6 | 631,04 7 |
| 신규(A) | 181,304 | 187,837 | 186,922 | 189,682 | 176,408 | 94,773 | 192,35 6 |
| 폐업(B) | 166,751 | 169,164 | 155,172 | 159,121 | 162,099 | 84,052 | 180,47 9 |
| B/A(%) | 92.0 | 90.1 | 83.0 | 83.9 | 91.9 | 88.7 | 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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