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창업 생태계 산학연 힘모은다

정부, 혁신성장 가속화 워크숍
창조센터·대학 등 전면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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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발전 충전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 '위드어스'는 대구에 있는 경일대학교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초기 성장 기반을 다진 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의 지원으로 본격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의 도움을 받아 ICT 유망중소기업(K-글로벌 300)에 선정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지역의 혁신주체인 대학, 창조센터, 테크노파크(TP)가 각 성장 단계에 맞게 스크럼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 대기업인 CJ가 전담 운영해 온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율성, 개방성, 다양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했다. 다국적 기업은 물론 대학, 민간 창업지원기관, 중견·강소기업 등이 센터에 속속 참여하면서 지역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스타벅스코리아는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와 함께 보육기업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TP), 대학,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스크럼 방식으로 지역 혁신성장과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주역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지역혁신주체 협력 워크숍'을 열어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의 협업사례 발표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부총리, 백운규 산업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이 참석해 지역으로 혁신을 확산하는 다양한 사례와 민간의 의견을 들었다.

협업사례 발표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TP, 파트너 대기업,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협회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의 운영성과와 지역혁신 가속화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창조센터는 지자체와 대기업, 중앙정부 간 개방형 혁신과 협업을 통해 지역혁신을 가속화하고, 전국 단위의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파트너 기관의 다양화와 지역창업· 혁신 생태계 허브의 기능 강화, 기술금융 기능 확대 등을 통해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테크노파크진흥회장은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 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은 창업보육, 창조센터는 초기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 TP는 기업의 스케일 업과 후속 R&D 지원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을 돕는 주체로 각자 제 역할을 충실한다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역혁신 성장 플랫폼을 활용해 대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제주지역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두래제주바이오센터, 대봉엘에스)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올해 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여수지역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엘&케이 네이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한 자동차 부품기업(전우정밀) 등을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이어 민간 협력을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사례,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지역별, 주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협업사례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토론자들은 혁신성장을 위해 민간의 역할과 지역 혁신주체들의 협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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