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 언급…"두 분처럼 될 것"
![[대선 D-2] 이재명, 주말 마지막 호소…"이 자리 꿈만 같아"](http://contents.dt.co.kr/images/202506/2025060102109958074001[1].jpg "[대선 D-2] 이재명, 주말 마지막 호소…\"이 자리 꿈만 같아\"")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숨 가쁘게 달려온 선거운동 기간 밤 하늘 볼 틈도 없었다. 올려다 본 고향 밤하늘에는 어찌 그리 별이 많던지 눈 위로 펼쳐진 별빛을 보니 지난 겨울 내내 광장을 가득 메웠던 응원봉 불빛이 겹쳐 떠오른다"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게 꿈만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고향을 떠난 이후 제 삶은 늘 전쟁 같았다"며 "하지만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마다 정말 많은 이들의 손길이 저를 일으켜 세웠다. 함께 꿈꾸고 같이 길을 걸어온 분들,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여러분을 만났다. 만난 분들 모두 악화된 민생경제로 고통받고 계셨다"며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의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어 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고자 했고 해내셨다. IMF 위기에 맞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했고 그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번번이 낙선하면서도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넘는 '통합'의 도전장을 내미셨다. 두 분 대통령처럼 저 이재명, 그 길을 계속 잇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분열을 말끔히 치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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