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매년 6∼11월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전남 보성과 충남 당진, 경북 구미, 강원 양구에서 수확한 햇감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수확한 햇감자는 청주공장과 감자 저장소로 옮겨 생산에 투입된다. 이들 햇감자는 신선도가 높고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다. 햇감자 포카칩과 스윙칩은 '대서' 품종과 오리온에서 직접 개발한 감자칩 전용 종자 '두백'으로 만들어 전분 함량이 많다.
오리온은 올해 감자 재배 우수 농가 500여곳과 계약을 맺어 국내산 감자 약 2만톤을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988년 강원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년간 운영 중이다. 감자연구소는 최고의 감자칩을 만들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감자의 신선도 유지를 돕는 저장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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