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는 장기실종 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를 편의점 CU의 전국 1만3000여개 매장에 게시했다. 이 몽타주는 CU 계산대 모니터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장기실종 아동은 실종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외모가 바뀌어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부산지방경찰청은 실종 당시 아동 모습과 부모 사진, 현재 나이를 고려해 몽타주를 만들었다. 몽타주에는 다양한 머리스타일과 안경, 모자를 착용한 모습을 담았다.
한편 BGF는 지난달부터 경찰청과 실종 경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아동이 실종했을 때 실종자 정보를 전국 CU 매장에 노출해 조기 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또 길 잃은 치매환자와 지적장애인을 경찰 또는 가족에게 보내주는 '아이 CU'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 최대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가족을 애타게 찾는 보호자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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