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의 분야별 책임관리자인 연구사업관리전문가(PM)의 역할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5일 서울역 인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토론회를 열고 PM 역할 개선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PM 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혁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연구계에서는 정부 R&D의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PM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토론회에서는 PM 역할 개선 TF에 참여한 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가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남계춘 전남대 교수,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박홍준 연구재단 원자력PM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의 좌장은 여준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로봇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혁신방안에는 분야별 지원·육성, 성과관리 등으로 PM의 중점적인 역할을 재설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PM제도의 공정성·책임성을 높이고 우수 PM을 초빙하기 위한 선정·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제선정 평가위원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 PM이 위원 후보자 섭외 우선순위를 정하는 현재의 방식을 개선한다. 시스템을 활용해 선정과정을 자동화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위원을 섭외하기 위해 비상근 PM(전문위원)과 우수평가자 풀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소속기관으로부터 PM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년+1년'인 PM의 임기를 '3년+2년'으로 늘리고 한국연구재단 내부의 역량 있는 직원이 PM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PM 제도 혁신은 궁극적으로 기초·원천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5일 서울역 인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토론회를 열고 PM 역할 개선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PM 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혁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연구계에서는 정부 R&D의 경쟁력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PM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토론회에서는 PM 역할 개선 TF에 참여한 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가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남계춘 전남대 교수,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박홍준 연구재단 원자력PM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의 좌장은 여준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로봇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혁신방안에는 분야별 지원·육성, 성과관리 등으로 PM의 중점적인 역할을 재설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PM제도의 공정성·책임성을 높이고 우수 PM을 초빙하기 위한 선정·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제선정 평가위원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근 PM이 위원 후보자 섭외 우선순위를 정하는 현재의 방식을 개선한다. 시스템을 활용해 선정과정을 자동화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위원을 섭외하기 위해 비상근 PM(전문위원)과 우수평가자 풀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소속기관으로부터 PM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년+1년'인 PM의 임기를 '3년+2년'으로 늘리고 한국연구재단 내부의 역량 있는 직원이 PM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PM 제도 혁신은 궁극적으로 기초·원천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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