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대웅제약은 나보타 제2 공장이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 기준인 cGMP 승인을 받은 것을 기념해 내달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나보타 서울 2018'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미국의 보툴리눔 톡신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와 나보타의 해외 임상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최고 메디컬 책임자(CMO)인 루이 아벨라가 참석해 현지 피부과 의사인 크리스틴 로마인과 함께 강연에 나선다.
루이 아벨라 CMO는 미국, 유럽에서의 나보타 2, 3상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크리스틴 로마인은 최신 톡신과 필러 시술의 트렌드에 대해 강연한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와 미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나보타 발매국의 미용성형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보툴리눔 톡신과 관련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나보타 제2 공장의 cGMP 승인과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보타의 가치를 더욱 높여 세계 보툴리눔 톡신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2 공장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KGMP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5월 미국 FDA의 cGMP 승인과 캐나다 연방보건부의 GMP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8일에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EU GMP 승인을 획득하는 등 주요국들의 생산시설 실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는 생물학적제제 신약의 주사제형 품목으로서 미 FDA의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을 승인받은 국내 첫 사례다. 또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 유럽 승인을 담당한 영국 의약품청의 실사를 통과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