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5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3만638건으로 4월 2만9517건 대비 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업·부동산 거래량은 올해 3월 말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4월 들어 거래량이 전월 대비 19% 이상 감소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 구매하려는 수요자가 몰린데 따른 것이다. 5월 들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월보다 증가했지만 지난해 5월 3만1013건에 비해서는 1.2% 감소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5월 1만3934건으로 4월 대비 1.9%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074건에 비해서는 6.6% 증가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달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주택 중심으로 나온다면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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