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0.13원 … 5주연속 상승
경유 13.58원 올라 연중 최고
경유 13.58원 올라 연중 최고
2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98원이나 오른 1590.13원으로 집계됐다. 4월 셋째 주 이후 5주째 상승한 것으로, 2014년 12월 마지막 주(1594.9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와 비교하면 18.6%나 오른 셈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최근 몇 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58원 오른 1390.8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3.7원이나 오른 1562.7원이었고, 경유는 14.2원 상승한 1364.1원에 달했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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