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불면증과 우울증 무기력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청력이 점차 감퇴해 심각할 경우,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임규성한의원의 정연우 원장은 "해당 증상을 최대한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원인이 척추 틀어짐 현상으로 나타날 때는 정기골요법, 맞춤약초처방을 통해 원기를 보충해야 할 때는 원기보강처방, 청각세포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는 회복에 도움을 주는 '소리치료'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해당 질환 환자들은 척추 틀어짐 현상을 겪고 있다. 척추는 청신경 및 뇌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그런 척추가 틀어지면 뇌신경이 눌리게 되고 그로 인해 이명이 들리는 것이다.
정 원장은 "자꾸 귀에서 삐 소리나 종소리 등의 특정 소리가 들린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내원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질환을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큰 병이 아니라고 판단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치하면 청력 손상이 가속화돼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빨리 내원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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