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하프타임 이후 살라와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2대1, 합계 스코어 5대1로 맨시티를 제압했다. 지난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다.
로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이던 1983-1984시즌 이후 무려 34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AS로마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다니엘레 데 로시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4 패배한 AS로마는 1, 2차전 합계 4-4로 원정 다득점으로 4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한편 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오전3시4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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