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막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8)'에서 가상현실(VR) 게임 3종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GDC는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게임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행사에서 '프로젝트 Y(가칭)', '프로젝트 R(가칭)' 등 자체 개발 중인 VR 게임을 시연했다. 또 지난해 2월 북미의 VR 게임 개발사인 페이저락인터랙티브와 제휴해 판권을 확보한 VR 게임 '파이널 어썰트'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Y는 가상의 소녀와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프로젝트 R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도둑이 되어, 다양한 장소에 잠입할 수 있다. 또 파이널 어썰트는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VR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VR 기기 업체들과의 협약을 추진해, 이번에 공개한 VR 게임 3종을 연내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본부장은 "스마일게이트의 VR 게임 3종이 글로벌 VR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스마일게이트의 가상현실(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Y(가칭)' 게임 화면<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의 가상현실(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R' 게임 화면<스마일게이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