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15일 최재우, 김지헌 선수를 협회에서 영구제명했다고 밝혔다.
스키협회에 따르면 최재우와 김지헌이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 경기가 끝난 뒤 술을 마셨고, 숙소에 들어가 동료 여선수들을 추행 및 폭행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지난 12일 협회 차원에서 두 선수에 대한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키협회는 지도자를 통해 내용을 접수한 뒤 최재우, 김지헌을 남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바로 귀국 조치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주일이 대한체육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선수들이 이의신청을 하는지에 대한 여부는 파악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다음 주 두 선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재우는 스키 모굴 12위를 기록했고, 김지현은 17위에 자리한 바 있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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