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BMW, 미래차 기술 협력
자동차용 차세대 UI 개발 추진
자동차용 차세대 UI 개발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BMW와 공동으로 운전자의 촉각을 인식해 자동차 내부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ETRI는 지난 9일 대전 본원에서 BMW코리아 R&D센터와 차세대 자동차용 주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사용자 체험형 운전자 보조기술 △자동차용 통신기술 △전력 및 신소재 기술 등 자동차 관련 기술 전반에 걸쳐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촉각 입출력을 포함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내부의 운전자용 조작 장치에 촉각 입출력을 인터페이스로 적용해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가령, 자동차용 각종 조작 패널이 터치스크린으로 돼 있어 이를 작동시키려면 시선이 분산돼 사고 위험이 있는 데, 시각적 확인 없이 운전자의 촉각으로 차량 내 조작장치를 인식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ETRI는 전기 신호를 주면 물리적 형상이 변하는 지능 소재 기술을 접목한 촉각 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차세대 자동차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기대하고 있다.
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장은 "BMW와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ETRI의 ICT를 자동차 전장과 관련한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CT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TRI는 지난 9일 대전 본원에서 BMW코리아 R&D센터와 차세대 자동차용 주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사용자 체험형 운전자 보조기술 △자동차용 통신기술 △전력 및 신소재 기술 등 자동차 관련 기술 전반에 걸쳐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촉각 입출력을 포함하는 운전자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내부의 운전자용 조작 장치에 촉각 입출력을 인터페이스로 적용해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가령, 자동차용 각종 조작 패널이 터치스크린으로 돼 있어 이를 작동시키려면 시선이 분산돼 사고 위험이 있는 데, 시각적 확인 없이 운전자의 촉각으로 차량 내 조작장치를 인식하게 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이런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ETRI는 전기 신호를 주면 물리적 형상이 변하는 지능 소재 기술을 접목한 촉각 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차세대 자동차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기대하고 있다.
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장은 "BMW와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ETRI의 ICT를 자동차 전장과 관련한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CT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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