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매체는 '나쁜남자' '시계바늘'의 작사가인 A 씨가 신유의 아버지 신웅과 곡 작업을 하는 동안 세 번의 성추행과 한 번의 성폭행이 있었다 보도했다.
A씨는 "그 사건 이후 정신적 고통이 상당하다. 육체적으로도 굉장히 힘들고 신웅이라고 실명을 밝힌 미투 고발 이후 주변에서 전화도 많이 온다. 현재 법적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라디오 작가 출신인 그는 2011년 신웅-신유 부자와 인연을 맺은 뒤 신유의 노래 십여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A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세 번의 성추행을 당했고 2014년 12월에는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14년 겨울 사무실에 둘만 남겨졌을 때 성폭행을 당했다"며 "나 말고도 알고 있는 것만 2건이다. 자신이 제작하는 여가수들에게 나쁜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달 전 남편과 아들 며느리에게 성폭행 사실을 고백했고, 며느리에게 용기를 받아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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