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으로 빠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공정경제를 실천하는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사회적기업 등 우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5일 중진공 17대 이사장으로 취임,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기자실을 찾아 "대통령 국정철학 사람 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철학을 실천하는 선봉장으로서 책임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소기업에 희망, 벤처기업에는 날개, 청년들에는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기관명 변경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공정경제 90% 실행기관이 중진공"이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명칭을 바꿔야 국민들이 생각할 때 관련 정책 의지가 없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해 홍종학 중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았고, 일부 의원들이 관련법 발의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명 변경은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찾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기중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