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 혁신성장 2018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유통·제조·금융·화학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 I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기반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 후 쌓은 20여 년간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으로 IT 사업의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롯데정보통신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경험으로 창의적인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확산 △플랫폼·솔루션 비즈니스 확대 △글로벌사업 강화 등을 성장전략으로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또 DT를 통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인지기술, 비전피킹, 홀로그램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성능검증을 거쳐 혁신 기술을 빠르게 발굴하고 기술 내재화, 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화를 통해 사업을 선제안함으로써 성장 에너지를 확보하겠다는 것.
이 회사의 DT 추진은 정보기술연구소가 맡고 있다. 연구소 내에 AI센터와 DT센터를 두고 해외 선진사례와 IT 트렌드 벤치마킹, 기술협의체 구성, 산학연 협력 확대 등 DT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 조직 규모도 확대해 2015년 30여 명에 불과했던 연구인력은 현재 104명으로 크게 늘었다.
플랫폼·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플랫폼사업본부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플랫폼과 물류, 유통, 교통, 스마트시티 등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기회로 연결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동시에 IBM 왓슨, MS 코타나, AWS 알렉사 등 글로벌 기업과 전방위 협업을 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AI 쇼핑 어드바이저, 고객 데이터분석 기반의 신제품 개발 서비스 등을 출시해 AI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영역에서도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L.Cloud)'는 그룹웨어, 에너지관리시스템, 위치기반서비스 등 자체 개발한 22개 솔루션을 갖추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부의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사업 폭을 넓히고 있다.
생산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솔루션 투자도 주목된다. 모바일 개발플랫폼(L.EMP)을 통해 표준화된 개발환경을 확보, 구축기간을 최대 2개월 단축하고 40%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통합메시징 플랫폼(L.Message), 푸시메시지(L.Push), 카카오메시지, 이동통신메시지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발송할 수 있어 30%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물류 IoT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해 고장·화재를 예측하고 생산실적 관리, 모니터링을 하는 '스마트팩토리', 고속주행에도 자동 요금납부가 가능한 '스마트톨링' 등도 갖췄다.
IoT, 이미지·영상인식, 블록체인, 증강·가상현실(AR/VR) 등 플랫폼·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유통, 금융, 증권,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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