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영상 중계
스마트폰·PC·IPTV 통해 확인
수도권 등 시스템 확산 계획도
스마트폰·PC·IPTV 통해 확인
수도권 등 시스템 확산 계획도
LG유플러스 제공
이 시스템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드론과 연동된 스마트폰과 LTE 전용망을 통해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중계해 준다.
영상 중계에는 스마트폰에서 LTE망으로 영상을 전송할 때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산업용 직캠' 어플리케이션이 활용되고 드론 촬영 영상은 관제용 스마트폰, PC, IP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가시권 내에서 관리자가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나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가시권 원격 드론 관제 시스템도 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드론을 도입해 재난 대응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기민하게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드론 조종기의 SD카드에 저장된 촬영 영상을 수작업으로 관제 PC에 직접 옮겨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초구는 LG유플러스의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 확인 및 담당자 간 그룹통화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서초구는 향후 5년간 재난현장 드론 영상 실시간 전송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며, 구청 상황실, 도시안전과 2개소 외에도 관할지역 내 동사무소 등 산하 자치센터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기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초구의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이 시스템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D지도, 상공 전파 지도, 실시간 드론길 안내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LTE드론 토탈 서비스를 통해 공공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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