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에브라와 웨스트햄은 2018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에브라는 등번호 27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06년 맨유 입단한 에브라는 왼쪽 윙백 수비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긱스, 호날두, 박지성, 웨인 루니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4년 전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 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무대를 떠돌았다.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관중과 마찰을 빚어 팀에서 방출 후 EPL로 4년 만에 복귀다.
특히 에브라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지성 어머니의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을 하며 팬들의 주목을 사기도 했다.
마르세유에서 방출 이후 은퇴설이 제기됐던 에브라는 풀백 문제에 시달리던 웨스트햄에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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