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TV와 트리니티메디컬뉴스를 운영하는 한국보건의료방송이 제1회 대한민국의료건강대상 시상식을 1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보건의료방송은 우리나라의 의료 건강 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의료건강대상'을 제정했다. 그동안의 시상식이 의료기관 등 공급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한민국의료건강대상은 '환자를 위한, 환자에 의한, 환자의 시상식'을 모토로 의료소비자에 포커스를 뒀다. 심사위원단이 의료소비자의 관점으로 수상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 단체를 선정했다.
특히 '희귀난치병'에 대한 관심과 '의료봉사'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은 '희귀난치성질환치료대상'과 '의료봉사대상'은 이 시상식이 추구하는 바를 잘 나타낸다. 희귀난치질환치료대상은 베데스다병원이, 의료봉사대상은 이재훈 선교사가 수상했다.
베데스다병원은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기존의 급성기 질환 치료 외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ㆍ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로 간 낭만닥터'로 알려져 있는 이재훈 선교사는 12년간 마다가스카르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한국보건의료방송은 "우리나라의 의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의료 산업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의 의료진과 기업, 연구진들이 줄기세포 이용 치료법을 비롯한 각종 첨단의료의 장을 우리나라의 의료진과 기업, 연구진들이 개척해가고 있다. 시상식을 더욱 발전시켜 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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