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기업에 특별대출·특례보증
카드사, 결제대금 상환 유예하고
보험사, 가지급금 신속 지급키로
카드사, 결제대금 상환 유예하고
보험사, 가지급금 신속 지급키로
금융당국을 포함해 은행 , 손해보험사 등 전 금융권이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지역 기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포항 지역 지진 피해기업 대상 특별지원 대출과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담은 금융지원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진으로 직·간접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90%로 확대하고, 보증비율 0.5%를 적용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또 피해를 입은 재해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3억원 한도로 우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재해 피해 사실을 소명해 기업은행 영업점이나 보증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은행과 보험사 등 민간 금융사들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에 동참한다. 은행과 상호금융은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대출 원리금을 일정 기간 상환유예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만기연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진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대출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자대출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카드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은 카드 결제대금을 유예하거나 카드 대출 이자와 연체 및 수수료 등을 낮춰 부담을 줄여준다는 방침이다.
보험사들도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이나 보험약관대출 등은 신속히 지급하고, 피해자의 보험료 납입 등을 유예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신한생명 등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고, 보험금도 손해액의 50% 내에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보험료 및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외에도 차량 무료 견인을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포항시에 긴급보상 현장캠프를 설치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상담센터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상시지원반을 운영해 보험가입 내역 조회 및 안내 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포항 지역 지진 피해기업 대상 특별지원 대출과 재난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을 담은 금융지원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진으로 직·간접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90%로 확대하고, 보증비율 0.5%를 적용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또 피해를 입은 재해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3억원 한도로 우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재해 피해 사실을 소명해 기업은행 영업점이나 보증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은행과 보험사 등 민간 금융사들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에 동참한다. 은행과 상호금융은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대출 원리금을 일정 기간 상환유예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만기연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진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대출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자대출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카드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은 카드 결제대금을 유예하거나 카드 대출 이자와 연체 및 수수료 등을 낮춰 부담을 줄여준다는 방침이다.
보험사들도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이나 보험약관대출 등은 신속히 지급하고, 피해자의 보험료 납입 등을 유예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신한생명 등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고, 보험금도 손해액의 50% 내에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보험료 및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외에도 차량 무료 견인을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포항시에 긴급보상 현장캠프를 설치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상담센터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상시지원반을 운영해 보험가입 내역 조회 및 안내 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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