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2명씩 정책협의기구 만들 듯
원내 교섭단체 3당 체제로 개편된 여야가 정기국회 법안처리 문제를 논의할 정책협의기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열고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2' 회동을 마련해 정기국회 주요 법안 등을 협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로 인해 회동에 불참했다.
'2+2+2' 정책협의기구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먼저 제안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흐지부지됐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원내 교섭단체가 3당 체제로 개편된 만큼 민주당과 한국당, 국민의당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협의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심사를 잘 계획하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각 정당이 당론으로 발의하거나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한 것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여야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청년미래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에 참여한 위원을 추천해 특위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열고 교섭단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2' 회동을 마련해 정기국회 주요 법안 등을 협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로 인해 회동에 불참했다.
'2+2+2' 정책협의기구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먼저 제안했던 방식이다. 하지만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흐지부지됐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원내 교섭단체가 3당 체제로 개편된 만큼 민주당과 한국당, 국민의당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협의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 의장은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심사를 잘 계획하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각 정당이 당론으로 발의하거나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한 것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여야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청년미래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에 참여한 위원을 추천해 특위 구성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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