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이나 새로 이사 갈 집 등 부동산을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파는 일도 이젠 옛말이 됐다. 스마트폰만으로 지역별 부동산 매물은 물론, 분양정보와 시세 등을 확인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등 부동산 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기존 부동산금융 플랫폼을 개편해 'KB부동산 Liiv ON(리브 온)'을 새로 내놨다.
리브 온은 부동산금융의 강자인 KB국민은행의 강점이 담긴 모바일 플랫폼, 부동산 매물검색 부터 대출 등 금융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금융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장 적합한 부동산 매물을 찾아볼 수 있고, 관련 대출 상품과 한도 등을 조회하고, KB스타뱅킹 연계를 통해 직접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전세나 매매 등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시세, 대출 가능 여부 등 고려사항이 많다. KB부동산 리브온은 이러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플랫폼 내에서 지역별로 매물과 시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알림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과 시세, 분양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또 매물 검색과 함께 금융서비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가능 금액과 대출금리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달 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 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소득 대비 적정 상환 원리금을 가늠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보유 주택에 대한 대출은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새로 매매를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방문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이용자를 찾아가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또 부동산 중개업소 전용관과 신혼부부 전용관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은 매물 등록은 물론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 정보와 물건별 대출한도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중개업소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신혼부부 전용관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콘텐츠를 담은 커뮤니티와 예산 및 지역 등의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신혼집 찾기, 부동산 거래 및 대출설계, 보험, 카드 등의 금융정보 등을 제공한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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