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정보 업체 에퀴팩스의 리처드 스미스 최고경영자(CEO)가 해킹으로 대규모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26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미스 CEO는 이날 "중대한 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는 것이 회사의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CEO는 지난 2005년부터 에퀴팩스를 이끌어왔다. 그는 CEO에서 사퇴했지만 새 경영진이 구성될 때까지 무보수 자문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CEO는 내달 3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해킹에 따른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분명히 실망스러운 사건"이라며 "이로 인한 우려와 좌절감에 대해 개인과 법인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미스 CEO 사퇴에 따라 폴리노 두 레고 바로스 이사가 대행을 맡는다. 에퀴팩스는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해킹 피해로 1억4천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26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미스 CEO는 이날 "중대한 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는 것이 회사의 최선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CEO는 지난 2005년부터 에퀴팩스를 이끌어왔다. 그는 CEO에서 사퇴했지만 새 경영진이 구성될 때까지 무보수 자문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 CEO는 내달 3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해킹에 따른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분명히 실망스러운 사건"이라며 "이로 인한 우려와 좌절감에 대해 개인과 법인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미스 CEO 사퇴에 따라 폴리노 두 레고 바로스 이사가 대행을 맡는다. 에퀴팩스는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해킹 피해로 1억4천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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