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은 4당 대표만 참석하는 만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당초 원내대표까지 초청하고 문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오찬을 준비했지만, 야당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27일 오후 7시에 대표들과의 회동으로 확정 지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 의사를 유지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6일 브리핑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튼튼한 안보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만큼 홍 대표의 참석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촉구한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당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회동을 추진했다가 대표 회동으로 변경한 데 대해 "일부 당에서 숫자가 많아지면 산만해진다며 대표만 모셨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야정 국정협의체 추진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대표단이 다시 한 번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결론이 안 나면 저희나 국회의장이 중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청와대 관계자는 각 당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회동을 추진했다가 대표 회동으로 변경한 데 대해 "일부 당에서 숫자가 많아지면 산만해진다며 대표만 모셨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야정 국정협의체 추진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대표단이 다시 한 번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결론이 안 나면 저희나 국회의장이 중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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