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에는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한다. 정책개발, 규제개혁 및 협업을 통해 혁신벤처 생태계 고도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의장단은 출범 공동선언문을 통해 혁신벤처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임을 강조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공정거래를 선도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에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정책혁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의장단과 벤처 스타트업계 관계자들이 참여자 규제, 창업, 투자 등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관련법이 부재한 규제 공백에 놓인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단계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2∼3달에 1번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규제를 발굴하고 정책대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하에 소속 기업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벤처 좋은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현안, 과제 발굴, 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도 협의회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벤처기업이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자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과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부위원장과 함께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과 등 벤처스타트업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또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정태 경영혁신중기협회 회장, 조현정 SW산업협회 회장, 김형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수석부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장혜원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등 혁단협 의장단이 참석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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