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 통해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전기차 관련 열관리 제품 생산해 사업 확장
전기차 관련 열관리 제품 생산해 사업 확장
![[IPO줌인]세원, 내달 20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http://contents.dt.co.kr/images/201709/2017092602109958033005[1].jpg "[IPO줌인]세원, 내달 20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유기철 세원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원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내달 12일과 13일 공모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5200~6200원이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57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글로벌 공조기업 한온시스템과 국내외 완성차 및 공조업체에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에어컨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공조부품에 관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세원은 2014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8.2%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 6%대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추징으로 상반기 2억9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1회성 비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 이익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원 관계자는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해 외형성장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공조시스템 관련 제품을 넘어 전기차 열관리 제품까지 생산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캐시카우 창출과 사업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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