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티투어버스의 연간 이용객 수가 지자체 별로 최대 170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해 시티투어 이용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부산광역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29만930명에 달했지만 충남 보령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167명에 불과했다.
서울특별시는 23만7000명, 경기 가평균 21만2000명, 전남 여수시 5만9500명, 대구광역시 4만9000명 등이었지만 광주광역시는 640명으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경기 광주시 300명 △경기 평택시 954명 △강원 화천군 266명 △충남 공주시 370명 △충남 보령시 167명 △전남 무안군 222명 △전남 보성군 356명 △경북 영주시 482명 △경남 창녕군 251명 등 지난해 기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 중인 77개 지자체 중 탑승객이 1000명 미만인 지자체는 18개 지자체에 달했다. 77개 지자체 중 11개 지자체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적은 버스는 아무 특색이 없어 시내버스와 다를 게 없다"며 "시티투어 버스는 매해 적자 폭이 커지며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고 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시티투어버스 보조금을 늘리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혈세 지출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해 시티투어 이용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부산광역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29만930명에 달했지만 충남 보령시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167명에 불과했다.
서울특별시는 23만7000명, 경기 가평균 21만2000명, 전남 여수시 5만9500명, 대구광역시 4만9000명 등이었지만 광주광역시는 640명으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으며, △경기 광주시 300명 △경기 평택시 954명 △강원 화천군 266명 △충남 공주시 370명 △충남 보령시 167명 △전남 무안군 222명 △전남 보성군 356명 △경북 영주시 482명 △경남 창녕군 251명 등 지난해 기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 중인 77개 지자체 중 탑승객이 1000명 미만인 지자체는 18개 지자체에 달했다. 77개 지자체 중 11개 지자체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적은 버스는 아무 특색이 없어 시내버스와 다를 게 없다"며 "시티투어 버스는 매해 적자 폭이 커지며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고 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시티투어버스 보조금을 늘리고 있고 이대로 가다가는 혈세 지출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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