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기업 '고비'와 협약
니트·코트 등 단독 공급키로
니트·코트 등 단독 공급키로
CJ오쇼핑은 지난 7일 몽골 울란바토르 고비 사옥에서 MOU를 체결하고 이 회사의 캐시미어 니트, 코트 등 의류 완제품을 단독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판매하는 고비 제품 물량은 100억원 규모로 앞으로 2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비는 '프라다' '콜롬보' 등 세계 30여 개국 150개 유명 브랜드사에 캐시미어 소재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자체 완제품 브랜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고비사의 자체 브랜드인 '고비 몽골리안 캐시미어'는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뤼셀 등 전 세계 48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특히 몽골은 캐시미어 생산 세계 2위 국가로 전 세계 캐시미어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1981년 설립된 고비는 몽골에서 수출되는 전체 캐시미어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15일 '캐시미어 그라데이션 숄(25만8000원)'을 론칭하고, 앞으로 '캐시미어 메탈얀 니트풀오버(15만8000원)'등 고비 의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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