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훌쩍넘는 비싼가격에도
첫날 39만5000대 노트중 신기록
주말 거쳐 '50만대' 가뿐히 상회
이통시장도 더불어 '훈풍' 기대
25% 선택약정할인 맞물려 호재
첫날 39만5000대 노트중 신기록
주말 거쳐 '50만대' 가뿐히 상회
이통시장도 더불어 '훈풍' 기대
25% 선택약정할인 맞물려 호재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이 100만원대를 훌쩍 넘기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판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예약 판매 첫 개시 당일인 지난 8일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낸 데 이어 지난 주말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기 수요와 25% 선택약정할인 잠재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침체한 이동통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갤럭시 노트8의 사전 예약 첫날 주문량은 39만5000대를 기록하며 노트 시리즈 예약 판매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주말까지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작인 노트7이 지난해 8월 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틀간 약 20만대를 기록한 것을 하루 만에 넘어서며 종전 노트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이틀 만에 55만대의 예약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8에 필적할 만한 수준이다.
업계는 지난 주말을 거쳐 갤럭시 노트8의 사전예약 대수가 50만대를 가뿐히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갤럭시 노트8 효과로 지난 7월부터 일요일 신규 개통을 중지하면서 쉬던 체험존과 주요 대리점이 지난 주말에는 문을 연 곳도 많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광화문 KT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체험존에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 소비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업계는 당분간 갤럭시 노트8의 독주가 이어지며 이동통신 시장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다음 주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국내 출시는 10월 말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LG V30이 오프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번 주 사전 예약 분위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8 개통과 맞물려 25%로 오른 선택약정할인도 적용되는 점도 삼성전자와 통신업계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각 통신사의 요금제별로 차이는 있지만 10만~11만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66만원까지 통신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5% 요금할인은 신규 약정자에 한해 적용되지만,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 중 일부도 통신사 기존 약관에 따라 위약금 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남은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고객들로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기변경으로 약정을 새로 맺으면 위약금이 면제된다.
이렇다 보니 갤럭시 노트8 예약판매 가입자의 90%가 개통 시 25% 요금할인을 적용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프리미엄폰의 일반적인 요금할인 가입률 70∼8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통신 업계관계자는 "사전 예약 판매는 말 그대로 예약을 걸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개통 당시 다시 한 번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현재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월등히 많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예약판매를 14일까지 진행하며 15일부터 예약 가입자를 우선으로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
일반 판매는 21일부터다. 갤럭시 노트8 64GB 모델은 109만4500원,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이다.
김지영기자 kjy@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갤럭시 노트8의 사전 예약 첫날 주문량은 39만5000대를 기록하며 노트 시리즈 예약 판매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주말까지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작인 노트7이 지난해 8월 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틀간 약 20만대를 기록한 것을 하루 만에 넘어서며 종전 노트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이틀 만에 55만대의 예약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8에 필적할 만한 수준이다.
업계는 지난 주말을 거쳐 갤럭시 노트8의 사전예약 대수가 50만대를 가뿐히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갤럭시 노트8 효과로 지난 7월부터 일요일 신규 개통을 중지하면서 쉬던 체험존과 주요 대리점이 지난 주말에는 문을 연 곳도 많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광화문 KT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체험존에 평일보다 주말에 방문 소비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업계는 당분간 갤럭시 노트8의 독주가 이어지며 이동통신 시장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다음 주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국내 출시는 10월 말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LG V30이 오프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이번 주 사전 예약 분위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8 개통과 맞물려 25%로 오른 선택약정할인도 적용되는 점도 삼성전자와 통신업계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각 통신사의 요금제별로 차이는 있지만 10만~11만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66만원까지 통신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5% 요금할인은 신규 약정자에 한해 적용되지만,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 중 일부도 통신사 기존 약관에 따라 위약금 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남은 약정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고객들로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기변경으로 약정을 새로 맺으면 위약금이 면제된다.
이렇다 보니 갤럭시 노트8 예약판매 가입자의 90%가 개통 시 25% 요금할인을 적용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프리미엄폰의 일반적인 요금할인 가입률 70∼8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동통신 업계관계자는 "사전 예약 판매는 말 그대로 예약을 걸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개통 당시 다시 한 번 의사결정을 하겠지만 현재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월등히 많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예약판매를 14일까지 진행하며 15일부터 예약 가입자를 우선으로 사전 개통을 진행한다.
일반 판매는 21일부터다. 갤럭시 노트8 64GB 모델은 109만4500원,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이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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